[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지난 주말 악천후 우려로 돌연 취소됐던 애틀랜타 외곽순환도로 I-285 전면 폐쇄 공사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재개된다.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심각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에게 대대적인 우회 운행과 재택근무 등을 권고했다.
GDOT에 따르면 이번 폐쇄는 15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되며, 대상 구간은 풀턴카운티 내 I-285 서부 구간인 Martin Luther King Jr. Drive(Exit 9)와 Cascade Road(Exit 7) 사이 양방향 전 차선이다.
공사 기간 동안 차량 통행은 완전히 차단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보수가 아니라 1960년대에 건설된 노후 도로를 사실상 새로 재건하는 대규모 사업의 시작 단계다. 조지아주는 향후 3년에 걸쳐 약 17마일 구간을 재건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3억7천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공사에는 콘크리트 포장 교체, 중앙분리대 설치, 배수시설 개선, 갓길 확장, 가드레일 및 표지판 교체 등이 포함된다.
당초 공사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와 현장 여건 악화 우려로 개시 직전 취소됐다. 당시 GDOT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 전까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개선되면서 당국은 이번 주말로 일정을 다시 확정했다.
교통 당국은 이번 폐쇄로 인해 I-20, 다운타운 커넥터(I-75/I-85), 지역 간선도로까지 연쇄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남행 차량은 I-20으로, 북행 차량은 Langford Parkway 방향으로 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GDOT는 특히 “영향 범위가 예상보다 훨씬 넓어질 수 있다”며 주말 동안 해당 지역 통행 자체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향후 이어질 I-285 재건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 불과하다. 당국은 향후 수년간 비슷한 형태의 ‘주말 전면 폐쇄’가 반복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