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Ga=김선엽 기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장터 ‘사고팔고 장터’ 행사가 지난 9일 오전 11시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의 단독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용품과 의류, 장난감, 도서 등 다양한 중고 및 새 제품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핸드메이드 주얼리와 마더스데이를 겨냥한 선물 세트 등 다채로운 품목이 등장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박은석 한인회장은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구매와 판매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내달 6일부터 이틀간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경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의 의미까지 더해져 그 가치를 높였다.
행사 당일 다소 궂은 날씨로 인해 방문객 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가족 단위로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