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Ga=김선엽 기자] 미동남부 지역 한인사회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회의 구체적인 준비 상황과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화합과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조지아주 둘루스 고등학교(Duluth High School)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앨라배마, 테네시 등 동남부 5개 주에 소속된 지역 한인회 10곳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을 포함해 총 1,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한인회는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해 참가하는 선수단으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의 총 예산은 14만 달러 규모로 투입됐다. 대회는 5일 열리는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족구, 수영 등 총 13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아울러 다문화와 포용의 가치를 더하는 장애인체전도 태권도 등 일부 종목에 한해 6일에 함께 진행된다.
지난 1981년 시작해 매년 여름 개최되어 온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동포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종합경기대회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수 이운파 씨가 총감독을 맡아 개·폐회식 무대를 연출한다. ‘아름다운 나라’를 주제로 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이 마련돼 역대 가장 화려한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최 측은 대회 당일인 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개막식과 경기 운영을 지원할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유니폼과 점심이 제공된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누고 이웃들이 서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29일 열린 기사간담회에서 김기환 회장(가운데)이 체전일정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