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 N.C.=김선엽 기자]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iOS 26.5와 iPadOS 26.5로의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보안 조치를 포함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스템 전반에 걸쳐 발견된 50개 이상의 보안 결함이 수정됐다. 특히 해커가 기기 제어권을 탈취하거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치명적인 취약점들이 다수 해결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해커들이 AI 모델을 동원해 소프트웨어의 미세한 틈을 찾아내는 속도가 인간보다 수십 배 빨라졌다”며, “사용자가 직접 업데이트를 완료하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가 적용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지원이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 간의 대화가 더욱 안전해졌다. 메시지 전송 과정에서 암호화가 적용되어 제3자가 내용을 가로채 읽는 것이 원천적으로 금지됐다. 사용자들은 RCS 대화창의 잠금 아이콘을 통해 보안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구글 위협 분석 그룹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AI를 활용해 제로데이 취약점을 성공적으로 식별하고 무기화한 사례를 최초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AI를 이용해 복잡한 코드를 생성하고 보안 인증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애플은 시스템 최적화와 실시간 보안 감시 기능을 강화해 지능형 공격에 맞서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기기의 성능 유지와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최신 소프트웨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적합 기기 사용자들의 신속한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