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조지아 중간선거 사전투표 현장투표자가 27일 오후 기준 200만 명을 돌파해, 같은 기간 2022년보다 22% 많은 기록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우편투표까지 합한 전체 투표율은 활성 유권자 기준 28%로, 분석기관은 30일 사전투표 마감일에 2022년 최종 사전투표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전투표 수치는 누가 이기는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조지아는 정당 등록이 없어 정당별 수치는 추정치일 뿐이다.
조지아주 선거당국은 27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현장투표자가 200만452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우편 부재자투표 수락분 9만7,382표를 합하면 모두 209만7,834표다. 활성 유권자 753만73명 기준 투표율은 28%로, 2022년 선거일 7일 전 투표율과 같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조지아 유권자들은 최고의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유권자들이 우리 선거 절차를 신뢰하기 때문에 현장투표 기록을 깨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증가 폭도 크다. 2022년 같은 15일 동안 현장투표자는 164만652명이었는데, 올해는 22% 많다. 첫날인 10월 13일에는 18만8,600여 명이 투표해 역대 첫날 최다를 기록했고, 이는 2022년 첫날 13만4,962명보다 약 40% 많은 수준이다. 현장투표 100만 명 돌파는 10월 20일이었다.
이 속도라면 2022년 최종 사전투표 기록도 넘어선다. 선거 분석기관 시빅포지의 집계에 따르면 26일 월요일까지 사전투표는 195만4,857표(현장 186만3,649표, 우편 8만7,033표, 전자 4,175표)였다. 월요일 하루만 17만2,971표가 접수돼 2022년 같은 월요일보다 16% 많았다. 2022년 최종 사전투표 253만4,136표를 넘기려면 57만9,279표가 더 필요하고, 예상 속도대로면 30일 금요일 마감일에 넘어선다. 시빅포지는 최종 사전투표가 약 273만 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누가 투표했는지도 공개됐다. 26일 기준 주 선거당국 대시보드에서 연령별로는 60~64세가 21만3,257명으로 가장 많고 65~69세가 20만9,89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종별로는 백인 89만760명, 흑인 54만4,112명, 히스패닉·라틴계 4만6,132명, 아시안·태평양계 4만165명이다. 한인별 수치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는다.
정당별 수치는 조심해서 읽어야 한다. NBC와 타깃스마트의 모델 추정치는 민주당 성향 54%, 공화당 성향 41%, 기타 5%다. 조지아는 정당 등록이 없는 주라 공식 정당별 투표수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 추정치는 어느 후보를 찍었는지도 보여주지 않는다.
우편투표는 오히려 줄었다. 26일 기준으로 신청 약 16만4,750건, 발급 16만3,873건, 반송 8만3,379건, 수락 8만2,740건이다. 2022년 신청 28만5,000여 건보다 크게 적다. 우편투표 신청 마감(10월 23일)은 지났지만,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도 투표소에서 우편투표를 취소하고 현장투표로 바꿀 수 있다. 우편투표는 11월 3일 오후 7시까지 도착해야 유효하다.
사전투표는 30일 금요일까지 이어진다. 카운티별 장소와 시간은 주 선거당국의 My Voter Page(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투표는 11월 3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본투표 당일에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애선스-클라크카운티가 26일 오후 기준 1만7,600여 명으로 2022년보다 37% 많았고, 서배너가 있는 채텀카운티는 25일 오후 기준 4만1,301표로 등록 유권자의 19.2%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