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이 한인사회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해 현장 홍보 활동에 나섰다. 총영사관은 20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H마트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이준호 총영사는 마트를 방문한 한인들에게 예방 전단지를 직접 전달하며 최근 기승을 부리는 공관 사칭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과 대응 요령을 전달했다. 이 총영사는 발신 번호가 실제 총영사관 대표 번호(404-522-1611)로 표시되더라도 수사 협조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는 100% 스캠 범죄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행하는 보이스피싱은 ‘발신 번호 조작(Spoofing)’ 기술을 활용해 재외공관,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의 공식 번호로 위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범죄 연루, 수배, 체포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심리적 불안을 유발한 뒤 자산 내역 요구나 금전 송금을 강요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발신 번호만으로 상대방을 정부 기관 관계자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총영사관에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총영사관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피해 예방 안내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사례를 공유하며 동일범 피해자의 경찰 신고를 안내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 결과, 총영사관에는 영사나 실무관의 실제 근무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40~50건씩 접수되고 있어 사전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사관은 향후 동포 사회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주변 지인과의 정보 공유를 당부하는 한편, 실제 피해 발생 시 경찰 신고와 함께 관할 공관에도 즉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동포 안전을 위한 사건·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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