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욕권 관문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과 인천국제공항(ICN)을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을 본격화하면서 미 동부 한인사회의 교통 편의와 항공권 가격 지형에 큰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되는 이번 직항 노선은 매일 1회 운항된다. 특히 항공권 예매 시스템 분석 결과, 9월 왕복 최저가 기준 $800대 후반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뉴욕·뉴저지 일대 동포들과 출장객들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을 이용하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를 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들 노선의 왕복 항공권 가격이 시기에 따라 $1,500에서 $2,000에 육박하는 등 높은 부담을 안겨왔다. 이번 유나이티드항공의 파격적인 요금 책정으로 대형 항공사의 직항편을 기존 국적사 대비 최대 절반 수준에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더해 뉴어크 공항에 미리 둥지를 튼 에어프레미아 역시 실속형 가격을 앞세워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어서, 뉴어크 출발 인천행 노선을 둘러싼 항공사 간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역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JFK 공항 이용 및 높은 항공권 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한인들에게 뉴어크 직항 옵션과 대형 미 국적사의 가격 인하 공격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시즌과 예약 시점에 따라 금액 변동은 있겠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만큼 항공권 구매 전 다각도로 요금을 비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