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시티=김선엽 기자] 지난 19일 일요일 새벽 1시 45분경, 아이오와 대학교 캠퍼스 인근 아이오와 시티 보행자 몰(Pedestrian Mall)에서 발생한 난투극이 총격 사건으로 번졌다. 현장에 출동한 아이오와 시티 경찰은 대규모 싸움을 진압하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음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발견했다.
아이오와 시티 경찰국(ICPD)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최소 3명의 아이오와 대학교 재학생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건 직후 대학 당국은 학생들에게 긴급 안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출입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은 초기 수십 명이 얽힌 거친 패싸움으로 시작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통제하려는 찰나, 군중 속에서 총기가 발사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즉시 가해자 추적에 나섰으며,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아이오와 대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부상당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 현장인 보행자 몰은 평소 학생들이 자주 찾는 중심가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미국 내 대학가 주변의 공공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말 심야 시간대 군중이 모인 장소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은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사건 미 전역의 대학 도시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관계자들은 캠퍼스 인근 유흥가와 보행자 밀집 지역의 치안 강화가 시급하며, 청년층 사이의 폭력 갈등이 총격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현재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총기 발사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