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7, 2026
K Voice Today
  • 홈
  • 미주 동남부 News
    • Greensboro
    • Raleigh
    • Charlotte
    • Atlanta
  • 미주 News
  • 비지니스
    • 보험
    • 세금
    • 부동산
    • 식당
    • 자동차
    • Business Trend
  • 이민
    • 시민권
    • 영주권
    • 비자정보
  • 시사만평
  • 오피니언
    • 전문가칼럼
    • 인물 인터뷰
    • 독자기고
  • 게시판
    • 일자리 구해요
    • 일자리 원해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사업체 매매
  • 회사소개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미주 동남부 News
    • Greensboro
    • Raleigh
    • Charlotte
    • Atlanta
  • 미주 News
  • 비지니스
    • 보험
    • 세금
    • 부동산
    • 식당
    • 자동차
    • Business Trend
  • 이민
    • 시민권
    • 영주권
    • 비자정보
  • 시사만평
  • 오피니언
    • 전문가칼럼
    • 인물 인터뷰
    • 독자기고
  • 게시판
    • 일자리 구해요
    • 일자리 원해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사업체 매매
  • 회사소개
No Result
View All Result
K Voice Today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미주 동남부 News
  • 미주 News
  • 비지니스
  • 이민
  • 시사만평
  • 오피니언
  • 게시판
  • 회사소개
Home 독자기고

비천한 현실, 영광스런 사명

장천득목사 (Joseph Chondeug Jang) - 밴쿠버 동산교회 담임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6년 07월 05일
in 독자기고
0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 (Amazing Grace)
Share on FacebookShare on Twitter

부친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그리고 70년대의 혹독했던 시절을 지났다. 우리 현대사의 거친 격동기를 온몸으로 살아냈다. 부친은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평생 목회자의 길을 걸어갔다. 서울에 교회를 개척하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굳이 교회 하나 없는 척박한 땅을 택하셨다. 교회 개척의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런데, 종종 길가던 걸인들이 교회 문을 두드릴 때면 부친은 어머니에게 “귀한 문전손님이 오셨다”며 말씀하신다. 그러면 어머니는 말없이 정성스레 따뜻한 밥과 국을 준비해 문전손님을 대접하곤 하셨다. 섬김과 나눔, 그리고 전도와 철야기도는 일상이었다. 큰 병원이 없던 면소재지 마을이었기에 일부러 침술까지 배우셨다. 깊은 밤, 다급한 전화벨이 울리면 언제든 어둠을 뚫고 달려가 환자들을 돌보셨다. 한번은 인도네시아 목사님을 초청한 집회가 있었는데 부친이 그 영어 설교를 능숙히 통역하셨다. 지금 되짚어보아도 60이 넘은 나이에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었다. 은퇴 후 중국과 러시아로 북방선교를 떠나겠다는 실버 선교사 비전을 품고 있었기에, 매일 극동방송에 귀를 기울이셨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평생 배워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뱉은 그 말 그대로 평생을 사셨다. 물론 그 시절 목회자들 대부분은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정신으로 목회를 했다. 부친에게는 가족보다는 오직 성도들 뿐 이었다. 평생 가족끼리 오롯이 여행 한 번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문득 ‘목회자의 자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 일인가’ 하는 회의가 들었다. 하물며 목사라는 직분은 끔찍한 일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친절한듯 하지만 겉과 속이 다르며, 가끔은 무례하며 신의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른바 ‘목회자 자녀(Pastor’s Kid)’들만이 공유하는 지독한 성장통이 있다. 사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유리 집’에 살면서 프라이버시도 없고, 경제적 여유도 허락되지 않는 삶…. 성도들을 사랑하지만, 때로는 그 사랑을 거절당하며 받아내며 섬겨야 하는 상처들… 교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야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대에 가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마음에 차지 않던 학교를 과감히 자퇴하고 안양의 명문 고등학교로 적을 옮겼다. 남들보다 1년 더 다진 길이었기에 공부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인문계 차석을 차지할 만큼 성적도 뛰어났다. 고3 시절, 허무주의와 실존주의 철학이라는 짙은 안개에 갇혀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술과 담배에 손을 대고, 성경 대신 법구경을 기웃거리던 방황의 시간들… 결국 여러 우여곡절 끝에 서울대 진학에는 실패했고, 대학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어느덧 나는 목사가 되었다. 그토록 부친의 그림자를 벗어나고 싶었던 내가 목사가 되어 있는 것이다. 대학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것이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와 선교를 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한때의 방황과 고민 덕분에, 나는 무신론자들과 종교인들의 고독한 내면과 영성을 조금은 이해한다.누구를 만나도 얼마든 대화하며 복음의 다리를 놓기도 한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신실한 은혜에 감사함으로 사명을 감당한다. 여러 길을 지나 보니 예수 믿고, 예수를 위해 사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다. 목회자의 신분이 세상에서 비천해 보일지 모르지만, 하늘의 영광을 품은 존귀한 길이다. 선교를 하고 이민목회를 하면서 마음이 멍들 때도 있지만, 선배 목회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사신 분들이다. 그들이 걸어간 숭고한 발자취에 비하면 흉내낼 수 없다. 엉터리 목사를 포기하지 않고 찾아오셨고, 설득하셨으며, 지금까지 내 인생을 책임져 주셨다. 예수의 피로 값 주고 산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진실로 소중하다. 주님과 동행하며 걸어가는 길은 또 얼마나 고귀한가! 선배들이 걸어간 그 위대한 여정의 절반만이라도 닮을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이다. 나에게 소망 하나 있다면 예수를 닮아가는 것과 나에게 주어진 작은것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나처럼 비천한 자를 존귀한 하나님의 종으로 불러 주신 그 한없는 은혜에 그저 깊은 감사를 올려드릴 뿐이다.

K Voice Today

K Voice Today

Related Posts

예수가 느껴지는 사람
독자기고

250년 미국, 그 절반을 함께한 한인 이민교회

2026년 07월 05일
100세 시대, 축복이자 또 하나의 준비
독자기고

100세 시대, 축복이자 또 하나의 준비

2026년 07월 05일
비즈니스 오너, 절세와 은퇴 준비를 동시에
독자기고

비즈니스 오너, 절세와 은퇴 준비를 동시에

2026년 07월 01일

균형 잡힌 시각, 정확한 보도, 그리고 시의성 있는 뉴스로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K VOICE TODAY입니다.

  • About

© 2025 K Voice Today - empowered by ApplaSo Software Company

Welcome Back!

Login to your account below

Forgotten Password? Sign Up

Create New Account!

Fill the forms below to register

All fields are required. Log In

Retrieve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to reset your password.

Log In

Add New Playlist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미주 동남부 News
    • Greensboro
    • Raleigh
    • Charlotte
    • Atlanta
  • 미주 News
  • 비지니스
    • 보험
    • 세금
    • 부동산
    • 식당
    • 자동차
    • Business Trend
  • 이민
    • 시민권
    • 영주권
    • 비자정보
  • 시사만평
  • 오피니언
    • 전문가칼럼
    • 인물 인터뷰
    • 독자기고
  • 게시판
    • 일자리 구해요
    • 일자리 원해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사업체 매매
  • 회사소개

© 2025 K Voice Today - empowered by ApplaSo Software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