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 김선엽 기자]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026년도 재외공관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미주 지역 현지 감사에 착수했다. 외통위 미주 감사반은 지난 11일(일) 미국에 도착해 12일(월)부터 22일(목)까지 9박 12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공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애틀랜타·시카고·휴스턴 총영사관 등에 대한 감사는 각 지역 공관장이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으로 직접 이동해 출석하는 통합 감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미 동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이준호 총영사 역시 현지 감사를 받기 위해 현재 워싱턴 D.C.에 머물며 국감장 출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감에서는 한미 외교·안보 현안과 더불어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 동남부 지역에 집중된 한국 기업 진출 현황, 재외동포 권익 보호 및 영사 서비스 실태가 집중 점검 대상에 올랐다.
◇ 정청래 의원 ‘미국 비자 보류’ 여파… 유럽반 긴급 변경 파장
국감 출국 직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미주 감사반 합류가 무산됐다. 정 의원은 당초 미주 감사반 소속으로 워싱턴 D.C. 방문 예정이었으나, 미국 국무부의 공무 비자 발급 심사가 지연·보류되면서 출국 직전 유럽(구주) 감사반으로 일정을 급히 변경했다. 여당은 동맹국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 제약에 유감을 표명했고, 야당 및 외교가에서는 비자 보류 배경을 두고 한미 관계 기류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감사…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진출 기업 및 동포 권익 점검
미 동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감사에서는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에 대한 외교적 지원 체계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진다.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및 배터리 합작공장,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도요타 배터리 공장 관련 한국 협력업체 등 미 동남부 지역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주정부와의 규제 마찰 해소,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총영사관의 대응 역량이 집중 검증된다.
아울러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랄리, 샬롯 등 주요 한인 거주 지역 동포들을 위한 영사 민원 서비스 편의성 제고, 민원 수수료 카드 납부 시스템 정착 여부, 현지 사건·사고 발생 시 동포 보호 대책 등도 함께 점검받는다.
◇ 대북 정보 공유 및 한미 안보 공조 집중 질의
12일 진행되는 주미대사관 현장 감사에서는 최근 불거진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의혹과 관련해 한미 정보 당국 간 소통 채널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국민의 힘 송석준 의원 페북>

![[국감] 2026 외통위 미주 국감 막올라… 워싱턴·애틀랜타 현지 감사 착수](https://kvoicetoday.com/wp-content/uploads/2026/10/IMG_1852-750x375.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