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노스캐롤라이나 차량등록국(NCDMV)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고질적인 사무소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식료품점 내부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서비스를 대폭 확대 중이다.
NCDMV에 따르면 웨이크, 컴벌랜드, 메클렌버그 카운티 내 주요 식료품점에 ‘NCDMV Express’ 셀프서비스 키오스크가 추가로 설치됐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해당 지역 내 가동 중인 키오스크는 총 20개로 늘어났으며, 주민들은 일상적인 장보기 과정에서 2~3분 만에 주요 DMV 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랄리(Wake County)와 샬롯(Mecklenburg County) 지역에는 해리스 티터(Harris Teeter), 퍼블릭스(Publix), 칼리스 시스(Carlie C’s) 등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운영 중이다. 반면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그린스보로(Guilford County)는 아직 초기 설치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도시로 이동하거나 기존 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NCDMV 측은 이용 실적과 특정 거래 기준치가 충족되는 대로 설치 지역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운전면허증 및 주 ID 갱신, 대체 면허증 주문, 주소 변경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사진이 포함된 임시 운전면허증이 즉시 발급된다. 또한 차량 등록 갱신과 신차 재산세 납부 업무도 가능해 번호판 스티커와 등록증을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운전면허 관련 업무 처리 시 유권자 등록 과정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직전에 온라인으로 면허를 갱신했거나 본인의 면허 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는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키오스크 서비스는 일요일 자정부터 정오까지의 정기 시스템 점검 시간을 제외하고 마트 운영 시간에 맞춰 상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주 정부의 재정 부담이 없는 민간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키오스크 운영사인 뉴모(Neumo)가 거래당 4.95달러의 수수료와 2%의 카드 처리 수수료를 직접 징수하며, 노스캐롤라이나 주 정부가 취하는 수수료 이득은 없다.
NCDMV 관계자는 “주민들이 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적인 스케줄에 맞춰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정체 구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