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김선엽 기자] 동남부 최대 한인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코리안페스티벌재단(Korean Festival Foundation, 이사장 대행 강신범)이 조지아주 둘루스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직 운영의 상설화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5일 둘루스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향후 한인 문화행사 및 커뮤니티 사업 확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관계자와 지역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사무실 이전을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단순한 공간 확충을 넘어, 재단 운영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코리안 페스티벌은 행사 중심의 임시 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성격이 강했으나, 이번 둘루스 거점 마련을 계기로 상시 운영 체계 구축과 조직 전문화에 본격 착수했다는 평가다.
특히 둘루스는 애틀랜타 한인 인구와 상권이 밀집된 지역으로, 재단의 활동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후원 유치, 자원봉사 조직,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동남부 최대 규모의 한인 축제인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비영리 단체로, 최근 몇 년 사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축제에는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올해 9월 열릴 코리안 페스티벌에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 장소를 기존보다 넓은 공간으로 옮기기로 했다.
재단 측은 올해 행사를 귀넷 플레이스 몰 일대, 특히 메가마트와 뷰티마스터 사이 구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대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행사 기간 반복돼 온 교통 혼잡과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단순한 축제 운영을 넘어 한국 문화 확산과 한인 소상공인 지원, 차세대 참여 확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K-팝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한식 홍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비한인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개소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중 운영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이라며 “새로운 행사 장소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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