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센서스국의 최신 조사에서 조지아주 한인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9만428명에서 10만4814명으로 1년 새 15.8% 늘며 버지니아를 제치고 전국 6위에 올랐다.
센서스국이 29일 공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1년 추정치(2025년 기준)에 따르면, 조지아주 한인 인구는 전년(2024년) 9만428명에서 10만4814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10만명선을 넘어섰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60만6902명으로 처음으로 60만 명을 돌파해 전국 한인 4명 중 1명이 캘리포니아에 사는 셈이 됐다. 이어 뉴욕주 16만3691명(전년 대비 약 11% 증가), 텍사스주 14만7685명, 뉴저지주 12만6262명, 워싱턴주 10만8951명 순이었다. 조지아는 버지니아주(10만102명)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일리노이주는 8만9008명에서 7만7236명으로 줄었다.
전국 한인 인구는 총 227만5795명으로 전년(221만1632명)보다 2.9% 늘었다. 전국 한인 인구는 2022년 처음 2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한인 중 110만2409명(약 48%)은 한국 등 해외에서 태어난 이민자였다.
전국 한인의 중간연령은 36.7세, 가구 중간소득은 10만6366달러였고, 자가 소유 비율은 55.9%로 한인 2명 중 1명꼴이었다. 아시아계 전체 인구는 2896만4729명으로, 한인은 중국계·인도계·필리핀계·베트남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조지아 한인 10만 시대는 한인타운과 한인 상권, 교회와 커뮤니티 인프라가 함께 커져 온 결과다. 이번 수치는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한 조지아 한인 사회의 성장을 공식 통계로 확인해 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