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김선엽 기자]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의 신임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본대사가 지명됐다. 이번 인사는 전임 수석부의장의 별세로 인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단행됐다.
강창일 신임 수석부의장은 제주 출신의 4선 국회의원(17·18·19·20대)으로,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주일본대사를 역임한 외교 및 정치 전문가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역사학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정부는 강 수석부의장이 정파를 초월한 균형 감각과 폭넓은 외교적 식견을 갖춘 점을 지명 사유로 꼽았다. 특히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국내외 여론 수렴과 자문 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 수석부의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향후 민주평통의 운영을 총괄하며 의장인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다. 한편, 그린스보로를 포함한 해외 지역 협의회와 본국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체계도 새 수석부의장 체제 아래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대한민국 국회 제공 (공공누리 제1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