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김선엽 기자] 플로리다 기반 농산물 유통업체가 공급한 캔털루프 멜론 수천 상자가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 우려로 리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Ayco Farms Inc.는 지난해 겨울 미국 4개 주에 유통된 신선 캔털루프 멜론 8,302상자를 자발적으로 회수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뉴욕 지역으로 공급됐다.
이번 조치는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와 협의해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FDA는 해당 리콜을 최고 위험 등급인 ‘Class I’으로 분류했다. 이는 섭취 시 심각한 건강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회사 측은 이후 실시된 제품 및 환경 샘플 검사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관련 환자 발생 보고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콜 대상 제품은 이미 일반적인 유통기한이 지나 현재 시장에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문제의 캔털루프는 Ayco 브랜드로 판매됐으며 6~12개 단위로 골판지 상자에 포장되고 개별 과일은 식품용 비닐로 싸여 유통됐다.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혹시라도 해당 기간 구매 후 냉동 보관 중인 제품이 있다면 즉시 폐기하고 접촉 표면을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Salmonella infection은 발열,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균으로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 저하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시장 내 위험은 매우 낮지만 식품 리콜 공지에 포함된 로트 번호 제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