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adioFan, 위키미디어 커먼즈 (CC BY-SA 4.0)
[랄리, NC=김선엽 기자] 11월 3일 중간선거를 5일 앞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연방 상원 선거는 민주당 로이 쿠퍼 전 주지사가 공화당 마이클 왓리 전 공화당 전국위원장을 여론조사 평균 9~1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연방하원에서는 1지구와 11지구가 토스업, 9·13지구도 접전이다. 사전투표는 28일 기준 215만 표가 접수돼 2022년보다 36% 늘었고, 현장 사전투표는 3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마감된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공화)의 은퇴로 열린 연방 상원 의석을 놓고 쿠퍼(민주, 2017~2025년 주지사)와 왓리(공화,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가 맞붙었다. 28일 공개된 하이포인트대·YouGov 조사(유권자 대상)에서 쿠퍼는 54%, 왓리는 40%였다. 공화당 계열 퀀터스 조사(25일)에서도 51% 대 43%로 쿠퍼가 앞섰다. 여론조사 평균은 쿠퍼 50.2% 대 왓리 41.0%(D+9.3)이며, 쿡폴리티컬리포트와 사바토 크리스털볼은 모두 ‘민주당 유력'(Likely D)으로 분류했다. 공화당 상원리더십기금은 노스캐롤라이나 광고비를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당 섀넌 브레이와 녹색당 마이클 더블린도 출마했다.
연방하원 14석 중 최대 격전지는 1지구다. 민주당 돈 데이비스 현역과 공화당 로리 버크하우트(육군 대령 출신, 전 국방부 사이버정책 차관보 대행)가 맞붙는다. 지난해 재획정으로 지역이 공화당에 유리하게 바뀌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자릿수 격차로 이겼을 지역으로 분류된다. 여론조사는 엇갈린다. 20~23일 레드박스 조사는 데이비스 45.3% 대 버크하우트 43.5%, 민주당 계열 GQR 조사(8일)는 47% 대 39%였고, 공화당 계열 코이피션트 조사(6~8일)는 버크하우트가 43% 대 42%로 앞섰다. 쿡은 토스업으로 본다.
11지구는 현역 척 에드워즈(공화)가 8월 하원 윤리위원회 권고(여성 보좌관들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이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열린 의석이 됐다. 공화당은 주하원의원 제니퍼 볼컴을 대체 후보로 내세웠고, 민주당은 농부 제이미 에이거가 일찌감치 조직과 자금을 선점했다. 트럼프가 2024년 9.5%포인트 차로 이긴 지역이지만 쿡과 사바토 모두 토스업으로 분류했고, 허리케인 헬린 복구가 쟁점이다. 9지구(리처드 허드슨 대 리처드 오헤다), 13지구(브래드 노트 대 폴 배린저,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가 공략 대상에 추가)도 접전이다.
주하원 120석(공화 71 대 민주 47)에서는 공화당이 1석만 추가하면 주지사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고, 민주당이 11석을 뒤집으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다수당이 된다. 23개 지구가 접전지로 꼽혔다. 주대법원 1석 선거에서는 민주당 아니타 얼스 현직 대법관이 공화당 세라 스티븐스에 HPU 조사 기준 51% 대 43%로 앞섰다.
사전투표 열기는 뜨겁다. 28일 기준 접수된 표는 약 215만 표로 2022년 같은 시점보다 36% 많다.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27%(2022년 21%)다. 정당 등록별로는 지난 일요일 기준 민주당 44%, 무당파 59%, 공화당 4% 증가로 민주당이 앞서지만, 이는 정당 등록 기준이며 실제 투표 선택과는 다를 수 있다. 흑인 유권자 비중은 22.7%로 2022년(18.6%)보다 높아졌다. 우편투표는 약 7만6천 표로 2022년보다 33% 줄었다. 현장 사전투표는 10월 15~31일, 31일 토요일 오후 3시 마감이다. 본투표는 11월 3일 화요일이다.
한인 유권자는 투표소에 사진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소와 등록 상태는 주선관위(ncsbe.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관련 다국어 지원 핫라인 888-OUR-VOTE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아시안 아메리칸 투게더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