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 전 앨라배마주 버밍햄 한인회장
[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신동준 전 앨라배마 버밍햄 한인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2대 차기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강식, 이하 선관위)는 공식 일정에 따른 입후보 등록을 지난 9월 4일 오후 6시부로 최종 마감했으나, 마감 시한까지 등록을 완료한 후보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선관위는 정관에 근거해 자격을 갖춘 인사를 대상으로 재공고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동준 전 회장이 동남부 한인사회의 발전과 연합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리더십 공백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이영준 선관위 간사는 8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주일 전쯤 신 전 회장이 신철수 선관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회장 입후보 의향을 전달해왔다”면서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신 전 회장이 오는 18일 미국으로 돌아오는 대로 정식 입후보 수속을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강식 선관위원장은 “신동준 전 회장이 연합회의 리더십 공백을 막고 조직 정상화를 위해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며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차질 없이 선거 업무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오는 9월 12일 정기총회에서 그간의 경과 보고와 향후 절차 진행 방침이 발표된다. 이어 18일 신 전 회장이 귀국해 후보자 등록 서류 제출과 공탁금 납부를 마치면, 선관위는 정관에 따른 자격 심사에 착수한다. 자격 심사 결과가 연합회 측에 전달되면 임시총회가 소집돼 최종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늦어도 내달 초에는 당선증 교부와 확정 공고가 이뤄지며, 이로써 선관위의 이번 선거 관리 업무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동준 후보는 버밍햄한인회장과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현재는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장을 맡아 지역 경제인과 한인 단체 간 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는 김강식 위원장을 비롯해 박효은·신철수·최병일·이순환 위원, 이영준 간사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