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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Editor's Pick

포사이스 카운티 상수도관 파열… 식당·관공서 줄줄이 문 닫아, “물은 끓여 마셔야”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6년 07월 29일
in Editor's Pick, Greensb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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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스 카운티 상수도관 파열… 식당·관공서 줄줄이 문 닫아, “물은 끓여 마셔야”

[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포사이스 카운티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상수도관 파열로 윈스턴세일럼 도심, 커너스빌, 워커타운 일대의 주민과 상인들이 하루 종일 물 공급 차질로 큰 불편을 겪었다.

윈스턴세일럼/포사이스 카운티 상수도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상수도 배급 체계의 핵심 축인 24인치 대형 관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오전부터 사태를 인지하고 수리에 나섰지만, 오후 3시경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완전한 복구 시점은 제시하지 못했다. 코트니 드라이버 상수도국장은 “모든 인력이 총동원된 상황이며 최대한 빨리 물 공급을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압 저하로 오염물질이 배관 안으로 역류할 위험이 커지면서, 당국은 피해 지역 전체에 물을 끓여마시라는 권고를 발령했다. 식수와 조리, 음식 준비에 사용할 물은 반드시 최소 1분 이상 끓인 뒤 식혀서 사용해야 하며, 이 권고는 수리가 끝나고 수질 검사에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

이번 사태로 식품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위생 전문가인 조시 조던에 따르면, 손 씻기와 그릇 세척, 화장실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대부분의 식당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다만 사전에 주 정부의 승인을 받은 비상운영계획을 갖춘 일부 업체는 예외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업체들은 승인된 수원에서 확보한 대용량 물을 끓여 세척에 쓰거나 임시 손 씻기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인근 번컴 카운티 사례를 보면 Food Lion, Publix, Ingles, Cracker Barrel, Waffle House, Chick-fil-A 등이 이런 승인을 받은 대표적 업체들이다.

실제로 커너스빌에서는 한 식품점 주인이 수압 저하로 매장 주방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이건 우리 생계인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식당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문을 닫았다. 포사이스 카운티 정부청사, 공공안전센터, 보안관 사무소,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도서관 지점이 폐쇄됐으며,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해 전화와 이메일로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일부 공원은 개방을 유지했지만 화장실은 닫았다.

윈스턴세일럼/포사이스 카운티 교육청도 학군 전체에 급수 권고 사실을 공지하고, 각 학교 교장과 담당자가 시설별 피해 상황에 따라 근무 방식을 개별 통지하기로 했다. 교내 활동 일정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물이 다시 나온다고 해서 시설이 곧바로 정상 가동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냉각탑에 물이 흐르지 않으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건물 온도가 올라갈 수 있고, 물 공급이 재개된 뒤에도 배관과 필터 세척, 음료 배출관과 제빙기 소독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주 정부의 ‘비상 급수 계획 가이드’는 식당이 정상 영업으로 복귀하기까지 총 11단계의 복구 절차를 명시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까지 명확한 복구 완료 시점을 밝히지 않은 채 수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계속되는 불편에 양해를 구하는 한편 물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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