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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애틀랜타 초비상”… FBI·APD, 강력범죄자 대대적 검거 작전 돌입

월드컵 앞두고 치안·테러 대비 총력전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6년 05월 26일
in Atlanta, 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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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애틀랜타 초비상”… FBI·APD, 강력범죄자 대대적 검거 작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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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수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애틀랜타 경찰국(APD)이 도시 치안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범죄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FBI와 APD는 최근 ‘Operation Lockdown’이라는 이름의 합동 작전을 통해 살인, 총격, 가중폭행 등 강력범죄 용의자 검거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애틀랜타가 2026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면서 국제적 치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으로 분석된다.

수사 당국은 지난 3월부터 다기관 강력범죄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으며, 현재까지 주요 추적 대상 37명 가운데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살인 사건 관련 용의자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검거 작전에는 FBI의 첨단 감시 기술과 연방 추적 시스템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연방 요원들은 위치 추적, 잠복 감시, 영장 집행 등을 APD와 공동 수행하며 월드컵 기간 이전까지 위험 인물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FBI 애틀랜타 지부의 숀 매튜스 부특수요원은 “이번 작전은 시작일 뿐”이라며 “애틀랜타의 폭력 범죄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케네스 존스는 지난해 I-285 고속도로 총격 사건과 관련해 태아 살해 및 가중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 알데메트리우스 브라운은 애틀랜타 북서부 총격 살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는 현재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사실상 ‘도시 전체가 보안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APD와 애틀랜타 소방당국은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및 대량 인명피해 대응 훈련까지 실시했다. 수백 명의 경찰과 소방 인력이 참여해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FBI는 드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월드컵 개최 도시 경찰들을 대상으로 대드론(counter-drone) 전문 교육까지 시행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월드컵이 미국 역사상 가장 복잡한 국제 스포츠 보안 작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장뿐 아니라 팬 페스티벌, 호텔, 대중교통 등 ‘소프트 타깃(soft target)’ 공격 가능성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애틀랜타의 교통 혼잡과 치안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수백만 명이 몰리는 월드컵을 현재 도시 인프라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실제 연방 차원의 보안 예산 지연 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FBI와 APD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강력한 치안 유지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Operation Lockdown’ 역시 단순 범죄 단속을 넘어, 월드컵을 앞둔 애틀랜타의 대규모 도시 안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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