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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최저임금 $20 인상안 논의 본격화… 월마트 파격 행보와 맞물려 주목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월 8, 2026
in Atlanta, 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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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최저임금 $20 인상안 논의 본격화… 월마트 파격 행보와 맞물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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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Tennessee-–테네시주 의회가 현재 연방 기준인 시간당 $7.25의 최저임금을 $20로 대폭 인상하는 법안(HB 1399)을 2026년 입법 세션에서 공식적으로 다룬다.

멤피스를 지역구로 둔 저스틴 피어슨(Justin Pearson) 하원의원과 라우메시 악바리(Raumesh Akbari)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테네시 내 모든 근로자에게 최소 $20의 시급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무에 대해서는 통상 임금의 1.5배를 지급하는 초과근무 수당 규정도 포함됐다.

해당 법안은 당초 2월 초 심의될 예정이었으나, 의회 일정에 따라 2월 11일 ‘은행 및 소비자 문제 소위원회(Banking & Consumer Affairs Subcommittee)’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법안 지지자들은 현행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한 생활비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임금 인상이 빈곤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의 구매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의회와 경제계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반대론자들은 $20라는 인상폭이 중소기업에 막대한 비용 부담을 지우고, 결국 고용 축소나 소비자 물가 상승이라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특히 과거에도 $15 수준의 인상안이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 사례가 많아, 이번 법안의 통과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의회의 논의와 맞물려 글로벌 유통 대기업 월마트(Walmart)의 행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마트는 최근 약국 부문 종사자들의 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다.

약국 운영 팀 리더는 평균 시급은 $28에서 최대 $42까지 인상했으며, 약국 기술자(Technician)의 경우 평균 $22에서 지역 및 자격에 따라 최대 $40.50까지 인상했다.

월마트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지역 건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숙련된 인력에게 장기적인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테네시주는 현재 주 차원의 독자적인 최저임금법이 없어 연방 기준을 따르는 7개 주 중 하나다. 민간 기업인 월마트가 시장 경쟁력을 위해 임금을 올리는 추세 속에서, 주 정부 차원의 강제적 임금 인상이 입법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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