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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진단] 그린스보로 주택 시장, ‘매수자 우위’ 뚜렷… 꼼꼼한 대출 점검이 성패 갈라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월 18, 2026
in Greensboro,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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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진단] 그린스보로 주택 시장, ‘매수자 우위’ 뚜렷… 꼼꼼한 대출 점검이 성패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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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N.C. —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시작된 주택 계약 취소 열풍이 그린스보로를 포함한 인근 지역까지 확산됐다. 공급 물량은 늘어난 반면 대출 심사는 까다로워지면서, 계약 최종 단계에서 발을 빼는 매수자와 승인을 거절당하는 사례가 동시에 증가했다.

최근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그린스보로와 길포드 카운티 일대의 주택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과거 매물이 나오자마자 팔리던 ‘판매자 우위’ 시장은 완전히 저물었다. 현재 이 지역 주택들은 평균 40일 이상 시장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매수자들이 여러 매물을 비교하고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강력한 주도권을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수자들이 주택 검사 결과에 따라 계약을 철회하거나, 판매자에게 클로징 비용 지원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린스보로의 한 중개인은 “매수자들이 더 이상 서두르지 않는다”며 “사소한 결함도 계약 파기의 명분이 되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계약 취소율이 높아진 또 다른 핵심 원인은 엄격해진 금융권의 대출 조건이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6%대 초반에 머물러 있으나, 은행들은 대출 실행 직전까지 구매자의 신용 상태와 부채 비율을 엄격히 재점검했다.

특히 주택 감정가가 계약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 지원이 무산되는 경우가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계약 체결 후에도 최종 승인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불확실한 거래’가 시장의 새로운 상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린스보로 인근에서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인 이들에게 더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권고했다. 늘어난 매물 덕분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금융 환경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을 보러 다니기 전 최신 기준의 대출 사전 승인(Pre-approval)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계약서 작성 시 감정가 미달이나 추가 수리 요구에 대한 보호 조항을 명확히 삽입하여 계약 취소 시 발생할 수 있는 금전적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2026년 초 그린스보로 주택 시장은 준비된 매수자에게는 더 낮은 가격과 좋은 조건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대출 승인 과정에서의 미세한 변수가 계약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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