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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수돗물 변색에 그린스보로 주민 우려 확산

변색 원인은 망간 성분과 시스템 불균형...주민들 "정보 투명 공개와 근본 대책 마련" 촉구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월 15, 2026
in Editor's Pick, Greensb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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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수돗물 변색에 그린스보로 주민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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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NC) –그린스보로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변색 현상이 이어지자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 당국은 대응책 마련을 위해 오는 27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린스보로 수자원국(Water Resources Department)은 오는 27일(화) 오후 5시 30분, 이스트 마켓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East Market Seventh-Day Adventist Church)에서 수질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당초 지난해 12월 8일로 예정되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수돗물이 갈색이나 황색을 띄는 주된 원인은 노후 관로에 쌓여 있던 망간과 철 등 미네랄 성분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여름부터 타운센드(Townsend) 정수장의 펌프 및 전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공사로 인해 급수 방향이 바뀌면서 관 내부의 침전물이 섞여 나오는 현상이 심화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측정된 망간 수치는 환경 기준치 이내이며, 건강상 위험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지난해 9월 열린 회의에서도 남부 그린스보로 주민들은 옷감이 변색되고 가전제품 필터가 막히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호소했다. 일부 주민들은 도요타 메가사이트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수도 시스템 부하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시의 보다 투명한 정보 공유와 조속한 해결을 요구해 왔다.

그린스보로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단방향 플러싱(Unidirectional Flushing)’과 ‘스와빙(Swabbing, 관 내부 세척)’ 작업을 시행 중이다. 다만,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현재는 작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기온이 오르는 봄부터 본격적으로 세척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변색 문제와 별도로 ‘영구적 오염물질’로 불리는 PFAS(과불화화합물) 제거를 위한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미첼(Mitchell) 및 타운센드 정수장에 고급 활성탄 필터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약 1억 7,7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연방 환경보호청(EPA)의 새로운 강화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27일 회의에서 시 당국은 수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 집행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민원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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