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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6.1%대 안착… ‘2,000억 달러’ 정책 개입에 주택시장 반등 서막

30년 고정 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6%대 유지, 첫 주택 구매자에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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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 2026
in Atlanta,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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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6.1%대 안착… ‘2,000억 달러’ 정책 개입에 주택시장 반등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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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의 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26년 새해 초입부터 안정적인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연방 정부의 대규모 주택담보증권(MBS) 매입 예고가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미국 국영 모기지 금융기관 프레디 맥(Freddie Ma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1월 8일 기준 30년 만기 고정 금리 모기지 평균은 6.16%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소폭 반등했으나, 2025년 저점 부근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6.93%) 대비 확연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금리 안정화의 배경에는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의 하락이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경제 지표의 안정세가 국채 금리를 끌어내렸고, 이것이 모기지 금리에 즉각 반영됐다. 샘 카터(Sam Khater) 프레디 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경제 성장세 속에서도 금리가 6% 근처의 좁은 박스권에 머물고 있어, 잠재적 구매자들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장 안정화의 가장 강력한 변수는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2,0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증권(MBS) 매입을 지시했다. 이는 정부가 직접 시장의 채권을 사들여 금리 하락을 유도하고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정부의 조치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모기지 금리가 6% 벽을 깨고 5%대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일부 금융권에서는 이미 5.9%대의 우대 금리가 제시되는 등 리파이낸싱(재융자)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Realtor.com의 다니엘 헤일(Danielle Hal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하락은 고공행진 중인 임대료와 집값에 지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다”며 가계의 주거 비용 부담 완화가 시장 진입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택 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거시 경제 지표의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형국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발표될 고용 지표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라 금리가 일시적으로 출렁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초 미국 모기지 시장은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과 국채 금리 하락세가 맞물리며 ‘안정적 하락’ 기조를 굳혔다. 이는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수요자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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