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미주 한인 뷰티 서플라이 업계의 숙원이었던 협회 통합 이후 첫 대규모 트레이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조지아 한인 뷰티 서플라이 협회(GKBA, 회장 이종흔)는 9월 13일 미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2026 제1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2026 The 1st Georgia Korean Beauty Trade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여 년간 두 개로 나뉘어 있던 조지아 지역 뷰티 서플라이 협회가 하나로 통합된 후 처음으로 마련한 단독 대규모 트레이드 쇼다.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소매점 바이어와 벤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과 행사 현장에는 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협회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를 보냈다.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해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장과 지역 내 상공회의소 관계자, 각계 한인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준호 총영사는 개막 리본 커팅을 진행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정부 기관과 해외 재외공관이 민간 단체와 함께 움직이는 ‘원팀 코리아’ 모범 협력 사례가 돋보였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KOTRA 애틀랜타무역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획·준비한 ‘K-우수상품관’이 행사장 내에 설치·운영됐다.
K-우수상품관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갖춘 한국 소비재 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주최 측은 내수 기업이거나 미국 시장 수출액이 5천 달러 미만인 수출 초보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미주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 전시 품목은 K-뷰티 화장품을 비롯해 샤워 티슈, 탈취·방향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생활 소비재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한국 내 의료기관 등 다양한 기관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한인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협회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명품 쇼’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바이어 경품으로 롤렉스(ROLEX) 시계 및 명품 가방을, 오더 및 벤더 경품으로 티파니 목걸이, 명품 지갑 등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현장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주 한인 사회의 3대 핵심 업종 중 하나인 뷰티 서플라이 산업은 최근 매장의 대형화와 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K-뷰티 및 한국 소비재의 현지 점유 수준은 아직 발전 여지가 많아, 향후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평가받는다.
이종흔 GKBA 회장은 이번 쇼와 관련해 “통합 후 첫 공식 쇼인 만큼 업계의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중점을 뒀다”며 “소매 경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오더 창출이 곧 미주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계의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벤더와 소매점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KOTRA 애틀랜타무역관 역시 미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이번 트레이드 페스티벌을 계기로 한국 우수 소비재 기업들이 현지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