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Ga=김선엽 기자)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준비위원장 강신범)이 지난 4일 귀넷 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제3회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둘루스 소재 귀넷플레이스몰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은석 한인회장을 비롯해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의장, 데이비드 스틸 로렌스빌 시장, 그렉 휘틀록 둘루스 시장 등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 한인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다짐했다.
특히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의 가치와 공헌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내용의 주 하원 결의안을 재단 측에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 감사하다”라며 “이러한 대규모 행사는 재단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명예대회장으로는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의장이 위촉됐다. 러브 헨드릭슨 의장은 축사에서 “귀넷 카운티 인구의 약 10%를 한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귀넷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다양성을 가진 카운티이자 ‘남부의 서울’로 불린다. 귀넷을 더욱 활기차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로 만들어 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개최 장소에 큰 변화를 주었다. 지난 2년간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 주차장에서 진행됐던 축제 장소가 올해는 둘루스 귀넷플레이스몰로 전격 변경됐다.
이날 김종훈 자문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행사를 귀넷플레이스몰로 정하게 된 배경에는 상징성과 실용성이 두루 고려됐다. 김 자문위원장은 “다민족들이 어우러져 사는 귀넷 카운티는 전체 인구의 약 10%가 우리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다민족 간의 가교(브릿지) 역할을 잘 감당해 오고 있어 장소 선정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 방문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귀넷플레이스몰은 넓은 주차 공간과 함께 행사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행사 공간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한 번에 5,0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지난해 기록한 방문객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과 벤더 참여도 한층 풍성해졌다. 김종훈 자문위원장은 “로컬 벤더뿐만 아니라 한국 본토에서도 다양한 벤더들이 참여한다”라며 “한국으로 1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갈 필요 없이, 애틀랜타 한인타운의 심장부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문화 공연으로는 지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아이돌 그룹 ‘빅오션’과 ‘웨이베러’가 다시 한번 애틀랜타를 찾는다. 아울러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케이팝 콘테스트 우승팀의 특별 공연을 비롯해 전통 태권도 시범, 국악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날 발대식 현장에서는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이 우효원 편곡의 ‘아리랑’과 장정아 편곡의 ‘떡 노래’를 연주해 참석자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