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김선엽 기자]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32%로 내려가며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프레디맥이 22일 발표한 주간 조사 결과로, 본지가 14일 보도한 7.40%(3년 만의 최고치)에서 0.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30년 고정 금리는 전주 7.40%에서 7.32%로 하락했다. 그래도 1년 전 6.19%보다는 1.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5년 고정 금리도 6.71%에서 6.68%로 0.03%포인트 내렸고, 1년 전(5.44%)보다는 여전히 높다.
이번 하락은 8월 27일 이후 매주 오르거나 고점을 유지하던 흐름을 끊은 것이다. 지난 10월 8일과 15일에는 7.40%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움직이지 않았다. 프레디맥의 샘 케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 하락하며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 약간의 숨통을 틔워줬다”고 말했다.
40만 달러 대출 기준으로는 원금과 이자만 따질 때 월 상환액이 약 22달러 줄어든다. 다만 세금과 보험료는 제외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연초 이란 전쟁 이후 유가와 물가, 장기 국채 금리가 함께 오르며 모기지 금리를 끌어올렸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초 5.30%를 넘었다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