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세일럼, N.C.=김선엽 기자]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강제로 납치해 달아난 39세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공조 수사 끝에 붙잡혔다.
윈스턴세일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전 1시 45분경 저만튼 로드에 위치한 데이즈 인 호텔에서 47세 여성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용의자가 피해 여성을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현장을 이탈했다는 목격자의 추가 제보가 이어졌다.
현장에 도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미 성인 실종·납치 경보인 ‘전국 아샨티 경보(National Ashanti Alert)’를 즉각 발령했다. 이후 윈스턴세일럼 경찰청 산하 실시간 범죄 센터와 형사과의 긴밀한 추적 끝에, 경찰은 용의자 맨델 힐(39)의 소재를 파악하고 피해 여성의 신변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발견 당시 피해 여성은 폭행으로 인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병원 이송 및 치료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힐에게는 2급 납치, 코카인 소지 중죄, 두 건의 여성 폭행, 가정폭력 경범죄, 절도 경범죄, 비상 통신 방해, 공무집행 방해 등 다수의 혐의가 적용됐다. 조사 과정에서 힐은 기존에 발부된 별도의 체포 영장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석방 상태에서 위반 행위를 저지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현재 힐은 포사이드 카운티 법집행 구치소에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제보를 원하는 시민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