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Ga=김선엽 기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가 주최한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대회가 지난 30일 로렌스빌 소재 라 루체 시어터(La Luce Thea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애틀랜타협의회 관할 구역인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 동남부 5개 주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민주평통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김민재·정한성 위원의 진행 아래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 학생들은 역사, 문화, 한반도 정세 및 통일 정책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문항을 풀며 치열한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정재원 학생이 차지해 상장과 함께 500달러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민 학생과 대상을 받은 정재원 학생 등 총 2명은 애틀랜타 지역 대표 자격으로 향후 개최될 미주 결선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외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상 (상장 및 상금 각 150달러): 김도연, 최강유
장려상 (상장 및 상금 각 100달러): 이세인, 배혜민, 유다원
이경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통일 미래 세대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차세대들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통일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외협력분과위원회(위원장 표정원)가 운영한 ‘통일아카데미’ 우수학생 시상식도 병행됐다. 통일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박도윤 학생이 최우수상(상금 500달러)을 받았으며, 이지원 학생이 우수상(상금 300달러), 박이낙·유다은·김단아 학생이 각각 장려상(상금 각 100달러)을 수상했다.
이어 한국문화원(ATLKCC·원장 장찬영)의 특별 축하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에게 한국 문화의 예술성을 전하며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미 동남부 지역 차세대 동포 청소년들의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매년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 역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