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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또 ‘방사능 오염’ 냉동 새우 리콜

83,800봉지 회수…세슘‑137 검출 우려로 소비자 주의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5년 12월 24일
in Atlanta, Late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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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약 83,800봉지 이상의 냉동 생새우 제품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추가 리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인도네시아산으로, 세슘‑137(Cs‑137)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리콜은 워싱턴주 Bellevue의 Direct Source Seafood LLC가 Market 32와 Waterfront Bistro 브랜드로 판매된 냉동 생새우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미국 내 17개 주에 걸쳐 판매된 제품이 포함된다. Market 32 제품은 Price Chopper 체인에서 1파운드 봉지로 판매됐으며, Waterfront Bistro 제품은 Jewel‑Osco, Albertsons, Safeway, Lucky Supermarket 등에서 2파운드 봉지로 유통됐다.

FDA는 이들 제품이 비위생적인 조건에서 준비·포장·보관되어 세슘‑137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사성 동위원소는 식품이나 물에 미량 존재할 수 있지만, 장기간 반복적 저농도 노출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까지 세슘‑137 양성 판정 제품이 시장에 유통됐다는 보고는 없으며, 관련 질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리콜된 새우를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수개월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냉동 새우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계속 확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전에는 Walmart와 Kroger 등에서도 유사한 새우 제품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FDA가 방사능 관련 조사를 강화하면서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리콜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즉시 폐기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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