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 N.C.=김선엽 기자] 지난 17일 그린스보로의 한 주택가에서 80대 여성 피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가 한인 김정자(Chong McDaniel, 83)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K Voice Today)의 취재에 따르면, 고(故) 김정자 씨는 과거 그린스보로 지역의 한인교회에도 출석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는 지역 내 한 미국 침례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현재 고인에 대한 부검 절차가 진행 중이며, 부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교회에서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앞서 그린스보로 경찰국(GPD)은 지난 17일 오전 8시 51분경, 배터리 드라이브(Battery Drive) 5800블록의 한 주택에서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조사 결과 이를 타살(Homicide)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 추가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지 않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추가 위험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는 확보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사건이 발생한 길포드 칼리지 인근 주민들은 평소 조용하던 동네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그린스보로에서 발생한 6번째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관련 제보는 그린스보로 범죄 신고 전화(Crime Stoppers, 336-373-1000)를 통해 익명으로 접수 가능하다.
사진설명: 사건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린스보로 주택가 사건 현장 조사 모습을 재구성한 AI 이미지 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