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wanee, Ga=김선엽 기자】 조지아주 고등학생 한인 태권도 유망주가 미국 국가대표로 다시 세계 무대에 오른다.
조지아 스와니 지역 North Gwinnett High School 9학년에 재학 중인 제이든 김(Jayden Kim)이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오는 9월 한국 춘천에서 열리는 2026 World Taekwondo Championships 에 출전한다.
이번 대표 선발로 제이든은 두 번째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는 조지아주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프리스타일 품새 개인 부문과 17세 이하 프리스타일 단체 부문 두 종목에 출전한다.
미국 태권도 협회 USA Taekwondo 에 따르면 제이든은 올해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두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스타일 품새는 태권도 품새 종목 가운데서도 난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기본적인 막기와 공격 동작에 더해 공중 회전, 고난도 발차기, 창의적인 구성과 퍼포먼스까지 요구되는 종목으로, 기술과 예술성이 동시에 평가된다.
제이든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그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해 프리스타일 팀 부문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이든은 “다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감사하며, 조지아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선수라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선수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의 배경으로 가족과 코치들의 지원을 꼽았다. 아버지와 형은 훈련을 도우며 코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어머니 역시 가장 큰 응원자라고 밝혔다.
제이든은 “2024년 은메달도 의미 있었지만 더 높은 목표가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집중하고 준비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태권도 최고 권위의 대회 가운데 하나로, 차세대 태권도 스타들의 등용문으로도 평가된다.
사진출처: 귀넷카운티 퍼블릭스쿨(www.gcpsk12.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