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선엽 기자] 미 농무부가 보관 온도 문제로 핫도그, 베이컨, 델리미트 등 즉석 육가공품 약 158만 파운드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제품은 전국 매장과 홍콩에 유통됐고, 유통기한이 긴 제품도 있어 가정 냉장고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연방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17일 발표한 리콜 대상은 매사추세츠주 첼시의 케이엠 푸즈(Kayem Foods)가 2026년 3월 31일부터 10월 7일 사이 생산한 즉석섭취(RTE) 육류·가금류 제품 158만4,361파운드다. 창고 냉장고의 온도 이상으로 제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 보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문제는 10월 1일 한 소매 고객이 “배송된 제품이 따뜻했다”고 항의하면서 드러났다.
리콜 제품은 핫도그, 칵테일 프랑크, 킬바사, 브라트부어스트와 햄·터키·볼로냐·콘비프·리버부어스트 등 델리미트, 각종 치킨 소시지, 미트볼, 베이컨, 브리스킷, 햄 스테이크 등 100여 종이다. 케이엠을 비롯해 제노아, 알프레스코, 트리플M, 매켄지 컨트리 클래식스, 도이치마허, 조던스, 에셈, 위니시멧 등 여러 브랜드로 판매됐다. USDA 검사 마크 안의 업소 번호 ‘EST. M/P 7839’, ‘EST. P 20935A’, ‘EST. M 9520’으로 리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최고 등급인 1등급(Class I)으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관련 질환 보고는 없으나, FSIS는 유통기한이 긴 제품이 소비자의 냉장고나 냉동고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며 먹지 말고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