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버디, Texas=김선엽 기자]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총으로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코말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3월 30일 오전 텍사스 불버디에 위치한 힐 컨트리 칼리지 프리퍼러토리 고등학교에서 15세 남학생이 교사를 향해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숨졌다.
총격을 받은 여성 교사는 샌안토니오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른 추가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오전 8시 34분경 학교 락다운 경보가 발령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찰과 응급요원이 현장에 출동했고 상황은 비교적 빠르게 통제됐다. 수사당국은 가해 학생이 총격 직후 스스로 총을 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총기 반입 경로, 교사와의 관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현재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을 인근 중학교로 이동시켜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지역 수사기관과 함께 캠퍼스 일대를 통제한 상태다. 연방수사국(FBI)도 현장 조사에 참여했다.
2020년 개교한 해당 학교는 약 200여 명 규모의 대학 연계형 공립 고등학교로 STEM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준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교육 당국은 사건 이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날 수업을 취소하고 회복 지원 절차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