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조지아주의 고등학교 졸업률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 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졸업생(Class of 2026)의 88.5%가 4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의 87.2%에서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조지아주가 연방 기준 조정 코호트(Cohort) 산출 방식을 도입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조지아주의 고교 졸업률은 2011년 67.4%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88.5%까지 치솟았다. 주 내 총 147개 교육구가 90% 이상의 졸업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69개 교육구는 95% 이상의 높은 성과를 냈다.
리차드 우즈 조지아주 교육감은 “2026년 졸업생들과 이들을 지원한 교직원,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단순히 졸업률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구별 성과도 돋보였다. 애틀랜타 공립학교(APS)는 졸업률 91.2%를 기록해 주 평균을 2.7%포인트 상회했다. APS는 7년 연속 졸업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정시 졸업자는 총 3,220명으로 전년 대비 125명 증가했다.
APS 산하 16개 고등학교 가운데 9개교의 졸업률이 전년 대비 향상됐다. 특히 코레타 스콧 킹 여학교, 드루 차터 스쿨, 베스트 아카데미 등 3개교는 100% 졸업률을 달성했다. 부커 T. 워싱턴 고교는 전년 대비 7.35%포인트 상승하는 등 주요 학교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교육 격차 완화 부문에서도 큰 개선이 확인됐다. APS 내 흑인 학생 졸업률은 90.05%에 달했으며, 장애 학생(85.74%), 영어 학습자(87.43%), 저소득층 학생(89.69%) 등 주요 취약계층의 졸업률이 일제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흑인 학생과 백인 학생 간 졸업률 격차는 7.94%포인트까지 축소됐다.
브라이언 존슨 APS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전체 교육 공동체의 헌신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