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판매된 ‘애나 퀸(Anna Queen)’ 브랜드의 유아용 플레이야드(baby play yard)가 질식 및 끼임(suffocation and entrapment) 위험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 위험 때문에 리콜됐다고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CPSC)’가 밝혔다.
24일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CPSC는 이 제품이 유아용 플레이야드의 의무 안전 기준을 위반했다면서, “영아가 매트리스 아래나 플레이야드 측면과 매트리스 사이에 끼일 수 있어 심각한 부상 또는 치명적인 질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CPSC에 따르면 해당 플레이야드는 검은색 패브릭 측면과 회색으로 둘러진 메쉬(mesh) 패널로 구성돼 있으며 상단 레일은 곰 얼굴과 발바닥, ‘bear’라는 단어가 들어간 다색 프린트의 흰색 패브릭으로 덮여 있다. 매트리스도 같은 곰 무늬가 사용됐다. 특히 제품 포장 및 탈부착 가능한 태그에는 ‘Model: P700’과 ‘Production Date: 202503’이 표시돼 있다고 CPSC는 전했다. CPSC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애나 퀸 측에 전액 환불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레이야드 프레임에서 패브릭 커버를 분리해 커버와 매트리스 패드를 절단한 뒤, 파손된 제품 사진을 이메일(tingerservice@outlook.com)로 보내야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후 소비자는 파손된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
현재까지 이 제품과 관련한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CPSC는 밝혔다. 해당 플레이야드는 올해 3월부터 100~110달러에 판매돼 왔다. 애나 퀸은 중국 기업으로, 공식 회사명은 ‘Guangzhou Tinger Trading Co. Ltd.’라고 CPSC는 설명했다.
사진설명: 질식 등의 위험으로 리콜 조치된 ‘애나 퀸’ 유아용 플레이야드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