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OTTE, N.C. — 노스 샬롯의 상징적 가족 운영 식당 The Village Restaurant이 오랜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식당은 1965년 개업 이후 60년 동안 남부식 편안한 음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추억을 함께해왔으나, 2026년 새해 전야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식당 소유주 Theo와 Danielle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우리 의지가 아니라 부동산 매각과 임대 계약 갱신 실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곳이 수십 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였음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지역사회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65년 노스 그레이엄 스트리트에 문을 연 The Village Restaurant은 가정식 스타일의 남부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로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수많은 가족 모임, 지역 행사, 일상 식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며, 다수의 주민에게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처럼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상승과 임대 계약 갱신 문제는 샬롯을 포함한 여러 도시의 오랜 전통 가게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다른 도시에서도 60년 이상 운영된 식당들이 비슷한 이유로 폐업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지역 경제와 음식업계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이번 폐업 소식은 The Village Restaurant을 자주 찾았던 주민들에게 특히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지역 주민 한 명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왔던 곳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런 전통 있는 장소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The Village Restaurant 건물의 향후 용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부동산 시장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입주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선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