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Ga=김선엽 기자]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브래드 래팬스퍼거(현 조지아 국무장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소재 ‘Magnolia Cottage by Payne-Corley Hous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릿츠칼톤 주방장 출신들이 준비한 페인-콜리 하우스의 고급 만찬과 서비스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9일로 예정된 공화당 경선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자금 모금 차원을 넘어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후보 간의 직접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이루어진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래팬스퍼거 후보는 현재 주지사 후보 중 유일하게 한인사회를 직접 방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정치인이다. 그는 2024-2025 코리언 페스티벌이 주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Korean Festival Day Resolution’이 채택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매년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는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진출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강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15명의 한인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경철 민주평통애틀랜타 회장이 공동 주최(Host)를 맡았으며, 김진희 Payne-Corley House 대표가 특별 후원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에서 체감하는 정책적 요구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교육 및 행정 지원: 이국자 전 한국학교 이사장은 한글학교 운영 지원 확대와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에 래팬스퍼거 후보는 당선 시 한인 단체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여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오동 조지아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행정 안내의 한국어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후보는 AI 기반 언어 서비스 도입과 통역 지원 시스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및 조세 제도: 김백규 애틀랜타 원로회장은 사업체 재산세 산정의 불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후보는 지역별 제도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주지사 당선 시 공정한 기준 마련을 약속했다. 안순해 코페재단 이사장의 주택 재산세 질의에 대해서는 은퇴자 및 시니어를 위한 교육세 부담 완화 방안을 포함한 정책 검토 의지를 보였다.
정보 공유 체계: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 회장은 주정부 지원금 및 그랜트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후보는 관련 정보를 체계화하여 한인회와의 협력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래팬스퍼거 후보는 “경선까지 남은 두 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11월 본선 진출을 위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후원자를 포함해 약 2만 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모금 활동은 라펜스퍼거를 지지하는 독립 위원회인 Hardworking Georgia Families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