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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 ICE 요원 총격 사건으로 37세 여성 사망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 중 충돌과 항의 확산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월 8, 2026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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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 최대 도시 중 하나인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한 여성을 사격해 사망하게 하는 중대한 사건이 7일 발생했다. 사건은 국토안보부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 단속 작전이라고 밝힌 연방 작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37세 여성 Renee Nicole Good가 운전 중이던 차량 안에서 ICE 요원의 총격을 받았으며, 이후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Good은 현장에서 있었던 가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으며 어린 자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Good이 차량을 무기로 사용하려 했고 ICE 요원이 방어적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DHS 대변인은 이 같은 행동을 “국내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 시장 Jacob Frey와 지방 당국은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Frey는 공개된 영상과 목격담이 연방 설명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자신들이 본 영상은 단순 방어가 아닌 부적절한 무력 사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ICE 요원들이 도시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방 경찰과 지역 주민 사이의 긴장은 곧바로 대규모 항의 시위로 이어졌다. 시위대는 ICE 요원들에게 반대 구호를 외치며 모였고, 일부는 눈덩이를 던지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연방 요원들은 페퍼볼 및 최루성 물질을 사용해 대응했다.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소말리아 이민자 단속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대형 단속 작전 중 발생했으며, 글로벌 이민 논쟁을 둘러싼 논란과 충돌의 한 복판에 놓였다.

미네소타 주지사와 경찰 수뇌부는 철저한 조사와 책임 있는 수사를 약속하며 시민들에게 평화적 시위를 촉구했다. 한편 법적·정치적 대응과 연방과 지방 당국 간의 갈등이 더욱 확대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사건 이후 미니애폴리스 지역 사회에서는 강한 분노와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와 인권단체들은 연방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민간인이 사망한 점을 두고 “과잉 단속과 무력 사용의 결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인근에는 수백 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ICE의 대규모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ICE는 도시를 떠나라(ICE out of Minneapolis)”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방 이민 단속의 중단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일부 시위 현장에서는 시위대와 연방 요원 간의 긴장도 고조됐다. 시위대가 눈덩이를 던지거나 도로를 점거하자, 연방 요원들은 페퍼 스프레이와 페퍼볼 등 비살상 장비를 사용해 대응했다. 지역 당국은 추가 충돌을 우려해 경찰 병력을 대기시키는 한편, 시민들에게 평화적인 시위를 유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미니애폴리스는 과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경찰 개혁과 인권 문제에 민감한 도시로, 이번 사건은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과 무력 사용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ICE 요원의 무력 사용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와 함께, 연방 이민 단속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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