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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인데도 몰라서 못 써요”

메디캘 치과·시력 진료 이용자 5 명 중 1 명 불과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5년 12월 05일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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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캘리포니아주가 저소득층 의료보험 메디캘(Medi-Cal) 가입자 가운데 무료 치과·시력 진료 혜택을 이용하는 사람은 5 명 중 1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보건의료서비스국(DHCS)은 지난 23 일 아메리칸커뮤니티미디어(ACoM)와 공동으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치아와 시력 관리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생계,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의료 서비스”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도니 슈 메디캘 시력 프로그램 국장, 데이나 더럼 메디캘 치과 프로그램 국장, 비영리단체 칠드런나우(Children Now) 보건담당 시니어 디렉터 아이린 에스페호가 참석했다.

시력 관리, “당뇨·고혈압 조기발견의 창구”

메디캘 시력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슈 박사는 “성인 안경 지원이 지난 10 여년 간 제한됐다가 최근 복원돼 현재는 21 세 이상 성인부터 전액 무료로 안경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력 검진은 단순한 안경 처방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신경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예방의 첫 단계”라며 “정기 검진은 개인의 일상생활을 지키는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메디캘은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시력검사, 안경, 인공안구, 특수 렌즈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별도 의뢰 없이 안과 전문의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DHCS
웹사이트(h”ps://www.dhcs.ca.gov/provgovpart/pharmacy/Pages/Vision.aspx)에서 확인하거나 메디캘 고객센터(800-541-5555)를 통해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다.

치과 진료, “2018 년 이후 성인까지 확대”

데이나 더럼 국장은 “메디캘 자격을 얻으면 치과 진료도 자동으로 포함되지만 많은 가입자들이 이 사실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메디캘 치과 프로그램의 경우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의치, 교정치료 등 대부분의 치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더럼 국장은 “메디캘 가입자는 치과 진료에 대해 어떤 비용도 부담하지 않는다”며 의료기관이 본인부담금을 요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2026 년 7 월부터는 서류미비 성인(19 세 이상, 임신부 제외)의 치과 혜택은 ‘응급진료’로 제한될 예정이라 해당자들은 제도 변경 전에 정기 검진과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메디캘 치과 서비스 관련 정보는 스마일 캘리포니아 웹사이트(h”ps://smilecalifornia.org/) 또는 메디캘 치과 서비스 센터(800-322-63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동 구강·시력 관리 “학업 성취와 직결… 조기 예방이 열쇠”

이날 브리핑에는 아동 구강 및 시력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에스페호 디렉터는 “충치나 시력 문제를 방치하면 학습 집중력 저하와 결석 증가, 학업 성취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강과 시력 건강은 아동의 정신·사회적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아이에게 건강한 습관을 길러줄 것”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모든 19 세 미만 아동은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메디캘 치과·시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 구강 관리 교육 자료는 미국소아과학회(AAP)가 제공하는 영어 가이드북 ‘브러쉬, 북, 베드(www.healthychildren.org/English/healthy-living/oral-health/Pages/Brush- Book-Bed.aspx)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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