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 본원. Source: Mayo Clinic
[미네소타=김선엽 기자]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 Rochester)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내분비내과 병원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글로벌 최정상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데이터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공동으로 진행해 발표한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 결과에 따르면, 메이요 클리닉-로체스터는 내분비내과(Endocrinology) 부문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메이요 클리닉이 세계 최정상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도화된 다각도 협진 시스템과 압도적인 임상 성과에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내분비내과를 비롯해 내분비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등 관련 분과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환자 맞춤형 치료 플랜을 수립하는 다각도 협진케어 모델을 세계 최초로 정착시켰다.
특히 당뇨병, 갑상선 질환, 뇌하수체 및 부신 종양 등 난치성·희귀 내분비 질환 치료에서 첨단 미세수술과 정밀 유전자 검사를 도입해 글로벌 의료계의 표준을 제시했다. 또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인공췌장 연구 등 차세대 치료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동료 평판도 조사(83.5% 반영)에서도 압도적인 추천을 받았다.
1위 메이요 클리닉의 뒤를 이어 한국의 서울아산병원이 전년도 4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3위)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4위), 독일 샤리테 샬롯텐부르크 병원(5위) 등 저명한 세계적 의료기관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평가에서는 메이요 클리닉이 이끄는 세계 최상위권 의료기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한국 병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세계 6위에 올랐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세계 TOP 10 명단에 대한민국 병원 3곳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밖에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13위), 삼성서울병원(18위), 경희대학교병원(32위), 강남세브란스병원(43위) 등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며 글로벌 내분비 질환 진료 분야의 성과를 과시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수만 명의 의사 및 보건교통 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병원 인증 데이터, 환자성과보고자료(PROMs)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