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이하 향군 미남부지회)의 새로운 4년을 이끌 수장으로 장경섭 후보가 선출됐다.
향군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둘루스 소재 컨퍼런스룸에서 제11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장경섭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효은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 결과 보고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40명의 회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에 따라 장경섭 후보가 제11대 미남부지회장으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독 후보로 나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한 장경섭 당선인은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추진할 주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장 당선인은 최우선 과제로 6·25 기념행사와 미 베테랑스 데이(Veterans Day) 퍼레이드의 내실 있는 준비를 꼽았다.
특히 지역사회 내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도 예고됐다. 장 당선인은 “한인타운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Korean War Memorial)’ 도로 표지판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귀넷 카운티 전쟁기념탑에 기록된 ‘Korean Conflict(한국 분쟁)’ 문구를 ‘Korean War(한국 전쟁)’로 바로잡기 위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미팅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한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장 당선인은 미 사관학교 입학을 꿈꾸는 한인 2세들이 유력 정치인의 추천서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장경섭 당선인은 “한인 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향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