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에 거주하는 한인 앨리스 김씨가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주도하는 귀넷 플레이스 개발지역위원회(CID, Community Improvement District ) 보드맴버로 임명됐다.
현재 남대문 농수산마켓(Nam Dae Mun Farmers Market)의 재무이사인 그는 지난달 사임한 오랜 이사회 위원이자 카운티 추천위원인 준 리씨의 후임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플레이스 CID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앨리스 김씨가 앞으로 한인커뮤니티를 포함해 다민족들이 상주하는 이 지역의 인프라개선, 보안강화, 경제개발 가속화 사업 등 CID의 주요사업에서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이익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문 농산물마켓의 재무 전략을 20년 넘게 이끌어온 김 이사는 남대문마켓의 조지아 지점 8개 확장, 리브랜딩, 투자 및 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온 것을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임명소식을 접한 김 이사는 “CID 이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돼 큰 영광”이라면서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건축학 관련 정규수업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귀넷플레이스 CID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한인상권이 대거 몰려있던 귀넷카운티를 경제활력과 고용 활동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귀넷 플레이스 CID는 매년 카운티와 조지아주 경제에 159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