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애나 — Wells Fargo의 찰리 샤프(Charlie Scharf) CEO는 9일 뉴욕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금융서비스 컨퍼런스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분기(12월 말 종료 예상) 동안 추가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샤프 CEO는 “현재 예산 편성 과정을 진행하면서, 인공지능(AI) 도입 여부를 떠나 내년으로 갈수록 직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분기에는 퇴직금 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샤프 CEO는 AI가 완전히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업무 효율성과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Wells Fargo는 AI 도구를 활용한 효율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력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Wells Fargo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AI 기술 도입과 인력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미 인력 수는 2020년 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샤프 CEO는 “AI는 업무가 어떻게 수행되는지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효율성 증대가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발표는 글로벌 금융권 전반에서 AI 도입과 인력 조정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배경과도 맞물린다. 주요 미국 은행들도 AI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면서 일부 업무의 인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