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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인 인구 3만 5천 명 돌파… “실제 체감 규모는 통계의 두 배 상회”

그린스보로·하이포인트·윈스턴‑셸럼 지역 한인 인구도 증가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월 29, 2026
in Greensboro,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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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인 인구 3만 5천 명 돌파… “실제 체감 규모는 통계의 두 배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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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N.C.— 노스캐롤라이나주 내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간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역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부상했다. 특히 그린스보로를 포함한 트라이에드(Triad) 광역권의 커뮤니티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공식 통계가 실제 인구 규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전체 한인 인구는 현재 약 35,0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대 초반 약 19,200명이었던 것에 비해 10년 만에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역 한인회와 종교 단체 관계자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주 전역의 실질 한인 인구는 최소 6만 명에서 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수치 차이는 언어 장벽이나 정보 노출을 꺼리는 이민 1세대의 특성, 그리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그린스보로, 하이포인트, 윈스턴-셀럼을 잇는 트라이에드 지역의 실질적 성장이다. 길포드 카운티 전체 기준 공식 한인 인구는 약 1,500명 수준이며, 도시별로는 그린스보로 약 816명, 윈스턴-셀럼 약 797명, 하이포인트 약 27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역 내 한인 교회 등록 교인 수와 한국 마트 이용객 추이, 한글학교 등록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실제 거주 인구는 공식 발표보다 수 배 이상 많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들 지역은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어 타주 이주민들의 정착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인 사회 성장의 5대 동력

전문가들은 노스캐롤라이나 한인 커뮤니티가 급속히 팽창한 배경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요인을 꼽았다.

  • 우수한 교육 기회: 연구 삼각지대(RTP) 내 명문 대학 유학생들의 졸업 후 현지 정착 증가.

  • 전문직 취업 기회: IT, 생명과학, 금융, 의료 분야 대기업 집결로 인한 전문 인력 유입.

  • 합리적 생활 비용: 동부 대도시 대비 저렴한 주거비와 양호한 학군으로 가족 단위 정착 유리.

  • 강력한 사회 안전망: 한인회와 교회 등 커뮤니티 지원망이 잘 형성되어 초기 정착 용이.

  • 가족 재결합 가속화: 기존 거주자의 가족 초청을 통한 자생적 커뮤니티 확대.

이러한 인구 증가는 한인 사회의 영향력이 교육, 경제, 문화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 사회 관계자들은 “공식 통계상의 저평가는 자원 배분이나 정치적 영향력 행사에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정확한 인구 파악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한인 권익 신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C 주요 도시별 한인 인구 현황(공식 vs 현장 추산)]

구분공식 집계(명)현장 체감 규모비고
주 전체35,0976만~7만 명10년 전 대비 공식 80% 이상 성장
그린스보로816수 배 이상 상회트라이어드 거점 도시
윈스턴-셀럼7972,000명 이상 추정교육 및 의료진 밀집
하이포인트279약 1,000명 내외가구 산업 및 유학생 거주

한편 지역 한인들은 한인회와 각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창업 지원, 시니어 복지, 차세대 언어 교육 등 커뮤니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인 커뮤니티의 양적 성장이 향후 지역 정치 참여나 문화 교류 등 질적 성장으로 이어져 주 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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