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자격이 있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전역의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미국인들은 여전히 그가 국제 평화에 기여한 바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AA)도 이번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4명 중 3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