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김선엽 기자] 지난 1월 갑작스러운 폭설로 취소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던 그린스보로 제일장로교회의 ‘제12회 코리안 푸드 엔 컬처 페어(Korean Food & Culture Fair)’가 마침내 내일인 11일(토) 막을 올린다. 겨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신록이 짙어지는 4월의 봄날로 일정을 재조정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형식으로 기획됐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 내 비전센터에서 진행되며,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의 정수를 즐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교회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선교 기금으로 사용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
축제의 중심은 단연 다채로운 한식 메뉴다. 엄선된 식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메뉴들은 지역 사회에 한식의 매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사 및 도시락: 비빔밥, 육개장, 소불고기·매운 돼지불고기 컵밥, 치킨까스·갈비·매운 돼지불고기 도시락, 짜장면 등
분식 및 별미: 떡볶이, 어묵탕, 튀김만두, 김말이, 해물전, 잡채, 닭꼬치, 제육꼬치
전통 주전부리: 호떡, 꽈배기, 핫도그 등
반찬 판매: 가정용 김치와 오이김치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공연도 마련됐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공연을 비롯해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부채춤, 깊은 울림을 주는 찬양(Praise Dance)과 워십 댄스, 노래 공연 등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바자회를 넘어 한국 문화를 매개로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기석 담임목사는 “지난겨울 폭설로 일정이 연기됐던 만큼 더욱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봄날, 많은 주민이 방문해 한국의 맛과 공연을 즐기고 선교라는 뜻깊은 목적에도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