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Ga=김선엽 기자] 미 동남부 지역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지아주 Gwinnett County 공공시설에서 한국 전통무용 ‘살풀이’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열린다.
K Culture Academy 한희주 원장은 오는 4월 1일과 8일 양일간 둘루스에 위치한 Shorty Howell Park 액티비티 빌딩에서 ‘한국 전통 무용 입문: 살풀이 및 기본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습은 귀넷 카운티 Parks & Recreation 시설에서 진행되는 한국 전통무용 수업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과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 고전예술을 소개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 장르 가운데 하나인 살풀이의 기본 동작과 표현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입문 과정으로, 현지 미국인과 한인 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살풀이는 한국 전통 춤 가운데서도 절제된 움직임과 내면의 정서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예술 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전통미의 특징으로 자주 언급되는 ‘정중동(靜中動)’의 미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춤으로 평가된다.
강의를 맡은 한희주 원장은 한국 전통무용 계보로 알려진 고(故)이매방 선생과 한성준(근대 전통춤의 아버지) → 한영숙(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 이은주(서울시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등으로 이어지는 전통춤 계열의 영향을 받은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K-팝 등 현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번 강습이 한국 전통무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습은 4월 1일과 8일 오후 6시와 7시에 각각 진행되며, 참가 문의는 귀넷 카운티 Parks & Recreation(678.277.0900) 또는 K Culture Academy(931.494.3957)를 통해 가능하다.
지역 문화 관계자들은 최근 K-팝과 K-푸드 등 한류 콘텐츠 확산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공공 커뮤니티 시설을 통한 전통예술 소개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 다양성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