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김선엽 기자] 조지아주를 포함 미국 동남부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2.5)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주민 수천 명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는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다.
미 환경당국에 따르면 최근 Chattanooga 인근을 중심으로 Georgia 북서부 Alabama 북부 Tennessee 동남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건강에 해로운(Unhealthy)’ 수준까지 상승했다.
PM2.5는 폐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 입자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며 세계적으로 매년 약 420만 명의 조기 사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Chattanooga 지역은 계곡 지형 특성상 오염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북조지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산림 관리용 통제 화재 연기가 유입되면서 대기질 악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Rome과 Huntsville 일대에서도 국지적인 오염 농도 상승이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3월 말이 미국 남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산림 관리용 소각 시즌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Macon 일부 지역 역시 ‘건강에 해로운’ 수준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 가능한 실내 활동 유지
- 창문 닫기
- 실시간 대기질 확인 등을 권고했다.
한편 같은 시기 Arizona 남부 Sonoran Desert 지역에서도 강풍과 먼지폭풍 영향으로 대기질 악화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애리조나 지역의 경우 산불 연기와 비산먼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대기질 악화가 단기간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매년 봄철 반복되는 계절성 패턴이라는 점에서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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