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bb County, Ga=김선엽 기자】 조지아주 캅카운티(Cobb County)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한 채 적발돼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캅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24일 낮 힐그로브 고등학교(Hillgrove High School)에서 15세 학생이 총기를 소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학교가 최고 수준 보안 단계인 ‘코드 레드(Code Red)’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교육청과 경찰은 총기 탐지 이후 약 12분 만에 학생을 신속히 체포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현재 활성 위협은 존재하지 않으며 수업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항공 촬영 영상에는 일부 학생들이 경기장 인근 건물 밖으로 이동해 대기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후 학생들은 다시 교내로 복귀했다.
현재까지 학생이 실제로 총기를 꺼내 위협 행위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캅카운티 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미 무기 탐지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 사건 역시 해당 시스템 또는 신고를 통해 발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조지아주 애팔래치 고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강화된 학교 안전 정책 논의 속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건에서는 학생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하면서 학교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조지아 주 의회는 모든 공립학교에 무기 탐지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Cobb County School District (cobbk12.org/_ci/p/53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