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스빌, N.C.=김선엽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주택 개선 소매업체 Lowe’s Home Improvement가 최근 본사 및 지원 부서에서 약 600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체 직원의 1% 미만 규모로, 회사는 이를 “현장 매장 직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로우스는 무어스빌 본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이다. 감원 발표는 지난 2월 13일(금) 이뤄졌으며, 회사 대변인은 “이번 감원 조치로 매장에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원들에게 보다 집중된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감원 대상자들에게 재정적 지원, 일정 기간 동안의 복리후생 유지, 그리고 직업 전환 지원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우스는 아직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앞서 제3분기 매출은 20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번 감원은 산업 전반의 구조 조정 흐름 속에서 나왔다. 같은 기간 Target은 약 500명을 감원했으며, Home Depot도 몇 백 명 규모의 감원을 발표하며 유통업체들의 관리직·비고객 직무 축소 및 현장 지원 강화 전략이 공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일부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감원이 기술 및 IT 부문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제기하며, 감원 배경과 향후 조직 운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로우스는 무어스빌 본사 외에도 샬럿 지역에 IT 부서를 두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매장 운영과 IT 지원, 고객 서비스 지원 등 다방면의 인력을 운영해 왔다.
이번 인력 구조 조정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경제 환경 변화와 소비자 행동 변화를 반영한 조직 재정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